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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조건을 조속히 갖추라고 우리 군에 당부했습니다.
북한보다 압도적으로 힘의 우위에 있어야 대북 억제력이 커진다는 판단에 따른 건데요.
이 소식은 송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취임 이후 처음으로 전군 주요 지휘관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한 문재인 대통령.
약 150명의 지휘관들에게 북한에 대해 압도적인 힘의 우위를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확고한 대북 억제력을 갖추는 것은 북한의 도발과 한반도의 전쟁 재발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출입니다."
무엇보다 우리 군의 한미연합방위 주도 능력을 확보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전지작전통제권 전환의 조건을 조속히 갖추어 나가야 합니다."
동시에 국민 눈높이에 맞는 병영문화 정착과 국방 개혁을 당부했습니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도 늘어난 국방비로 '강한 군대'를 만들겠다고 화답했습니다.
▶ 인터뷰 : 송영무 / 국방부 장관
- "한국형 3축 체계를 조기에 구축하고 유사시 최단 시간 내 최소 희생으로 전쟁을 종결할 수 있는 새로운 작전수행 개념을 발전시키겠습니다."
▶ 스탠딩 : 송주영 / 기자
- "문 대통령은 두 달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한반도 평화 구축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우리 군의 적극적인 지원도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