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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본 오늘의 뉴스입니다.
음성적 돈이나 비자금같이 정부 당국에 드러나지 않는 지하경제 규모가 24년 만에 GDP 대비 10%포인트 넘게 축소되며 전 세계 평균보다 축소 속도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991년에는 지하경제 규모가 30%에 육박해 지하경제 천국이라는 불명예도 안았지만, IMF 외환위기 이후 많이 달라진 셈입니다.
지하경제 규모가 가장 큰 국가는 짐바브웨로 67%에 달했으며, 스위스가 6.9%로 가장 작았습니다.
우리의 지하경제 규모가 줄어든 것은 금융실명제 도입 이후 차명계좌가 줄고, 세원 투명성이 강화됐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온갖 수법으로 세금을 탈루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특히 공직자와 변호사, 대기업 임원 등 금수저들의 세금 탈루가 심각한 수준인데, 그 기막힌 수법을 김경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