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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남북고위급회담이 오늘(13일) 오전 10시 판문점 북측지역인 통일각에서 열립니다.
제3차 남북정상회담 일정과 4·27 판문점합의 이행에 대한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연장현 기자!
【 기자 】
네, 저는 지금 남북회담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잠시 후 아침 7시 반쯤 우리 측 고위급회담 대표단이 이곳에서 판문점으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 VCR 】
이번 고위급회담은 지난주 북측의 제안을 우리 측이 받아들여 성사됐습니다.
남측 대표단은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비롯해 천해성 통일부 차관, 남관표 국가안보실 제2차장 등 4명입니다.
북측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을 단장으로, 김윤혁 철도성 부상과 박호영 국토환경보호성 부상 등 5명이 대표단으로 나섭니다.
이번 회담에서 관심이 쏠리는 부분은 3차 남북정상회담의 시간과 장소가 결정될지 여부입니다.
앞서 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4월 남북회담 당시 "가을에 한 번 더 정상회담을 갖자"고 합의한 바 있습니다.
또 이번 회담에서는 철도와 도로협력 등 4·27 판문점합의 이행에 대한 이야기도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종전선언 문제를 북측이 먼저 논의 주제로 제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오늘 고위급회담을 통해 답보상태인 북미 간 비핵화 협상에도 진전이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남북회담본부에서 MBN뉴스 연장현입니다. [tallyeon@mbn.co.kr]
현장중계 : 조병학 PD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