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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제부터는 가방에 마스크 꼭 갖고 다니셔야겠습니다.
미세먼지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는 학계의 보고까지 있으니까요.
조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세먼지는 호흡기, 눈, 피부뿐 아니라 혈관을 타고 장기 곳곳에 해롭게 작용해 침묵의 살인자로도 불립니다.
일주일 동안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사망위험이 3.4%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 있습니다.
▶ 스탠딩 : 조경진 / 기자
- "미세먼지 차단에 효과적인 마스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증받은 KF 마크가 붙고, 숫자는 미세입자의 차단율을 의미합니다."
차단율이 높다고 꼭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본인에 맞는 마스크를 선택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 인터뷰 : 염호기 / 서울백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필터 효과가 높은 마스크를 쓰면 아무래도 호흡에 지장을 줄 수가 있고, 충분한 산소공급이 안 될 수도 있고요. 취약한 어린이나 노인, 임산부는 주의해서 사용해야 겠습니다."
외출하고 집에 돌아와서는 머리카락 사이사이, 콧구멍 속, 귓바퀴에 낀 먼지까지 꼼꼼하게 씻어내야 합니다.
옷과 가방 등에 묻어온 먼지도 잘 털어줘야 실내오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피치 못하게 야외활동을 해야 했다면 평소보다 많은 양의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게 미세먼지 배출에 도움이 됩니다.
MBN뉴스 조경진입니다.
[ nice2088@mbn.co.kr ]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김영환 VJ
영상편집 :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