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개점휴업 상태였던 아파트 분양시장이 추석 이후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켭니다.
특히 서울 강남권과 왕십리 뉴타운, 그리고 판교와 광교 단지의 청약이 예정돼 있어 눈길을 끕니다.
어떤 아파트에 관심 둬볼 만한지, 최윤영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추석 이후 서울에서는 재건축 재개발아파트 분양이 쏟아집니다.
우선 강남권에서는 반포에서 삼호가든을 재건축한 래미한e편한세상이 선보이는데, 교통과 학군이 좋아 눈길을 끕니다.
다만, 전체 1,119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이 47가구밖에 안 돼 높은 경쟁률이 예상됩니다.
강북에서는 왕십리 뉴타운 2구역의 아파트가 주인을 찾는데, 교통이 편리하고 왕십리역사 개발도 예정돼 있어 주목되고 있습니다.
또한, 동작구의 흑석뉴타운 센트레빌2와 마포구의 공덕자이 등이 눈여겨봐야 할 물량입니다.
▶ 인터뷰 : 조민이 / 스피드뱅크 팀장
- "추석 이후 서울에서는 학군과 입지가 뛰어난 강남권 반포동이라던가 편의시설이나 입지가 뛰어난 도심권 재개발 일반분양이 유망한데요. 다만, 분양가를 잘 살펴보시고 선택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와 함께 성남 판교와 광교, 남양주 별내 등 신도시에도 아파트 분양이 예정돼 있습니다.
호반건설은 판교에서 처음으로 주상복합을 선보일 예정이며, 우미건설은 남양주 별내지구에서 분양에 나섭니다.
지방에서는 세종시와 부산에서 새 아파트가 주인을 찾는데, 세종시 아파트 분양가는 3.3제곱미터당 650만 원 선입니다.
▶ 인터뷰 : 박합수 / 국민은행 부동산팀장
- "교통, 교육, 주거환경, 편의시설 등 여러 가지 포인트를 놓고 자신이 우선으로 점검할 수 있는 기준을 삼아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보입니다."
부동산 시장이 살아났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투자보다는 가격 경쟁력을 갖춘 단지를 골라 실거주 목적으로 관심 두라는 조언입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yychoi@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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