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난에 소형아파트 경매 '인기'

전세난 속에 경매시장에서 소형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85㎡ 미만 아파트의 건당 평균 응찰자는 7.1명으로, 8월의 5.6명보다 늘었습니다.
반면 85㎡ 이상 아파트 응찰자는 5.5명으로, 8월의 6.2명에서 되레 줄었습니다.
소형 아파트는 낙찰률도 8월 32.9%에서 9월에는 49.6%로 16.7%포인트 올랐고, 낙찰가율도 81.7%에서 83.2%로 상승했습니다.
이는 최근 크게 오른 전세금이 경매 예정가격에 근접한 사례가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 최윤영 / yychoi@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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