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들이 파격적으로 할인된 가격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속속 내놓고 있습니다.
꽁꽁 얼어붙은 시장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됩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표적인 입주난 지역으로 꼽혀온 인천 청라지구.
이곳에서 분양에 들어가는 우미건설은 파격적인 가격 할인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한다는 방침입니다.
전용면적 59㎡에 450실 규모로 지어지는 이 오피스텔은 분양가를 대폭 낮춘 점이 강점입니다.
▶ 인터뷰 : 이춘석 / 우미건설 홍보팀장
- "분양가는 3.3㎡당 600만 원대로 기존에 공급했던 아파트보다 약 200만 원 정도가 저렴합니다."
투자자들도 싼 분양가에 관심을 보입니다.
▶ 인터뷰 : 임보경 / 경기도 수원시
- "시세가 저렴하니까 나중에 제가 임대를 놓을 경우에 투자 수익률이 다른 지역보다 높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에…"
오늘(21일)부터 청약에 들어가는 또 다른 모델 하우스.
전용면적 84∼128㎡로 구성된 이 아파트는 인근 지역의 보금자리주택보다 싼 분양가를 내세웁니다.
▶ 인터뷰 : 배국남 / 퇴계원 어울림 분양 담당
- "분양가는 사업지 인근의 구리 갈매 보금자리 사전 예약 가보다도 저렴하게 900만 원대 중반에 공급함으로써…"
불황과는 거리가 멀었던 고급 타운하우스들도 분양가 할인에 나섰습니다.
동백지구의 금호 어울림 타운하우스는 최대 6억 원까지 할인 판매하고, 죽전지구의 죽전 스타클래스도 최초 분양가보다 25%를 깎아주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 "끝이 보이지 않는 부동산 불경기 속에 가격 할인이라는 정답을 적어낸 건설사들. 이제 시장의 반응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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