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형아파트 인기가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 전해 드렸는데요.
그렇다면,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인지, 언제까지 계속될 지 알아봤습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잠실.
2만 가구가 훌쩍 넘는 아파트, 모두 재건축해 새로 지은 아파트들입니다.
그런데 상당수가 방 4개 이상 큰 집들입니다.
지난 2007년부터 건설사들이 그 당시 유행에 따라 소형을 줄이고 중대형 아파트를 많이 지었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지금은 소형이 부족하다 보니 이곳 소형 아파트들은 인기입니다.
▶ 인터뷰 : 함영진 / 부동산써브 연구실장
- "소형주택은 환금성이 뛰어난 편이고 또한, 2007년부터 중대형보다 물량이 1/5가량 줄어들어 수급 불안도 한몫했습니다."
여기에 1~2인 가구가 어느덧 전체 가구의 43%를 차지하면서 소형 아파트 수요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최윤영 / 기자
- "1~2인 가구의 증가로 앞으로도 소형아파트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특히 내년 전셋값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소형아파트는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 인터뷰 : 김주철 /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
- "1,2인 가구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내년 공급물량 크게 위축돼 전셋값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셋값 강세가 이어지면 중소형아파트 선호도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봅니다."
다만, 최근 건설사들이 앞다퉈 소형아파트 시장에 진출하는 만큼 앞으로 공급이 넘칠 경우 매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둬야 합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yychoi@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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