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도발 사건에 따른 여파가 남아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900선을 겨우 지켜냈지만, 낙폭이 컸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주식시장은 오후 들어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을 사실상 전쟁으로 간주한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25P, 1.3% 떨어진 1,901을 기록했습니다.
투자심리가 악화된 개인이 4천억 원이나 매도했고 외국인이 5백억 원, 기관이 1백억 원 매수했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14P, 2.9% 떨어지며 500선이 무너져 493을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15개 가운데 13개가 하락했습니다.
반면 대북 위기감으로 방위산업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스페코가 15% 오르며 상한가를 쳤고 빅텍이 11%, 휴니드도 10% 올랐습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도 21원 70전 올라 1,159원 5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대북 리스크가 부각됐고 최근 유로화 가치가 떨어지며 상대적으로 다른 통화대비 달러화 가치가 상승해 벌어진 현상이라는 분석입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jus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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