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배당락 부담을 딛고 또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약 3년2개월 만에 2,040선을 넘어섰습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코스피가 10포인트 오른 2,043을 기록하며 2,040선도 훌쩍 넘었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2,040선을 넘은 것은 지난 2007년 11월 이후 약 3년 2개월만입니다.
배당락 부담도 주가 상승을 막지 못했습니다.
상장사들의 예상 배당액만큼 지수를 차감하는 배당락 적용으로 코스피지수는 4.75포인트(0.23%) 내린 2,028.57로 개장했으나,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불붙으며 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0억 원, 500억 원가량 주식을 팔았지만, 개인이 1천억 원 가까이 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강세장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해 배당락으로 인한 주가 하락을 오히려 추가 매수기회로 삼겠다는 분위기가 역력했습니다.
업종별로는 기계가 3.69%로 가장 많이 올랐고 주가 상승 기대감에 증권주도 2% 넘게 올랐습니다.
반면 배당락 일을 맞아 전통적 고배당주인 통신주들과 은행주들은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7포인트 오른 502를 기록하며 나흘 만에 500선을 회복했습니다.
제이튠엔터테인먼트는 JYP엔터테인먼트 등을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사흘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원 60전 내린 1,146원 40전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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