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공원도시 만들기에 착수했습니다.
도심에 캠핑장이 들어서고 뒷산에도 자투리 공원이 조성될 전망입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도심에 녹지가 대폭 늘어납니다.
서울시는 집 앞의 5분 거리에서 누구나 쾌적한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도심 안에 녹지 44만㎡를 조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부지에는 푸른수목원 캠핑장이 들어서고 동네뒷산 공원과 유아 숲 체험장 등이 서울 곳곳에 조성됩니다.
또 마을 공원 조성을 위해 철도 폐선 부지와 동네 뒷산 등의 자투리 공간을 테마별 특성에 따라 연결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최광빈 / 서울시 푸른도시국장
- "일단 육군사관학교 앞에 있는 부지가 있습니다. 현재는 국방부와 육사 소유로 돼 있지만, 이걸 학교 개방이란 차원에서 국방부와 접점을 끌어내고 있습니다."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캠핑장도 확충됩니다.
올해 푸른수목원캠핑장과 노을공원, 서울대 공원 등에 총 190개의 캠핑장이 추가된다는 방침입니다.
서울 둘레길과 성곽길 조성도 구체화되고 산책로 정비와 안내 시스템도 구축될 전망입니다.
2002년부터 시작된 옥상공원 사업은 올해 107곳 5만 8백여㎡규모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 "공원 속의 도시를 만들겠다는 서울시의 이런 계획이 어떤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