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6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가파르게 치솟던 전셋값은 진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 주간의 부동산 시세, 최윤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서울 강남 재건축 아파트 값이 다시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개포동 주공 2단지 82제곱미터는 14억 원에서 15억 원 선으로 한 주 사이 2,500만 원 올랐습니다.
개포지구 재정비안이 통과되자, 집주인들은 매물을 거둬들이면서 호가를 높게 부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조민이 / 부동산1번지 팀장
- "강남 재건축 시장은 6주 만에 상승세로 반등했습니다. 개포 주공으로 시작해서 가락 시영 등 주요 재건축 단지들의 호가가 올랐습니다."
하지만, 강남 재건축을 제외한 서울 다른 지역 아파트값은 여전히 하락세입니다.
용인·과천 등 경기지역 역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5개월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습니다.
한편, 전세시장은 비수기로 접어든 모습입니다.
서울과 경기지역 전셋값 상승폭은 뚜렷이 둔화됐습니다.
특히 서초와 용산의 전셋값은 올 들어 첫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yychoi@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