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새 아파트 분양이 많은데요, 모델하우스 가보면 "요즘 아파트 좋다" 하는 생각을 절로 하게 되실 겁니다.
모든 방이 남향으로 배치되기도 하고, 1층을 복층으로 설계하기도 하며, 수납공간도 무척 많습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다음 주 경기도 의왕에서 분양에 들어가는 2천 가구 대단지 모델하우스입니다.
걸어서 들어가는 '워크-인 신발장'부터 눈에 띕니다.
싱크대에 도마를 설치한다든지, 살균시설을 따로 마련하는 등 주부들의 구미를 당기게 했습니다.
발코니는 2m나 됩니다.
▶ 인터뷰 : 강대철 / 대림산업 분양팀
- "저희 단지는 2006년 이전 사업승인을 받아 2m 광폭 발코니를 적용받아 공간활용도와 서비스면적을 극대화했습니다."
대구에서 다음 주 분양이 계획된 한 아파트 모델하우스.
여기는 1층을 복층으로 만들어 지하층을 AV 실이나 취미실 등으로 이용할 수 있게 평면을 만들었습니다.
▶ 인터뷰 : 김성식 / 코오롱건설 분양팀
- "밑에 층에 별도의 나만의 공간, 즉 작업실, 화실, 공부방 등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평면을 개발해 1층의 활용성을 극대화한 평면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최근 수원에서 분양한 아파트 모델하우스.
모든 집에 가변형 벽체를 제시해 수요자가 원하는 대로 집 구조를 쉽게 바꿀 수 있게 했습니다.
▶ 인터뷰 : 이상원 / 삼성물산 건설부문 건축팀
- "저희는 모든 주택형에 가변형 벽체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입주 전에 고객의 요구에 따라 방 수와 크기를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이밖에 요즘에는 작은 집이라도 방 3개와 거실 모두를 남향으로 배치하는 '4베이' 구조가 많으며, 다리미판 전용장, 공 보관장 등 구석구석 수납장도 선보여 눈길을 끌게 합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yychoi@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