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연방 기준금리를 현행 5.25%로 동결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인플레 위험이 남아있다며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진승일 기자입니다.
미국의 금리 인상 행진이 2년 2개월만에 멈췄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FRB는 지난 2004년 6월부터 계속 인상해왔던 기준 금리를 현행 5.25%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FRB의 금리 동결은 최근 경기 부진이 확산되면서 충분히 예견됐습니다.
올 봄 미국의 경제 성장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절반도 안되는 2.5%를 기록했으며, 지난 7월의 실업률은 4.8%로 전달 보다 0.2%포인트 뛰
하지만 FRB는 일부 인플레 위험이 남아있다고 밝혀 이번 금리 동결이 임시적인 조치일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FRB는 지난 2004년 6월부터 1% 이던 기준 금리를 지난 2년간 17차례에 걸쳐 0.25%씩 5.25%까지 올려왔습니다.
mbn뉴스 진승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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