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전력사용량도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은영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가만히 있어도 숨이 턱턱 막히는 무더위.
좀처럼 선풍기와 에어콘 곁을 떠나기가 어렵습니다.
이 때문에 최대 전력 사용량도 연일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오후 3시 최대 전력수요는 5천706만3천kw를 기록하면서 전날의 5천616만9천kW를 넘어섰습니다.
인터뷰 : 안용섭 / 전력거래소 중앙송전과장
-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로 매일 전력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5760만 kw를 기록하면서 금년도 최대 기록을 갱신했습니다."
한국전력은 무더위가 가장 절정에 달하는 다음주쯤에는 최대 전력수요가 5천808만㎾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산업자원부는 6,458만kW까지 공급능력을 확보해 예비전력을 650kW 수준으로 유지할 방침입니다.
보통 예비전력이 400만kW 이상이면 안정적인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 이원걸 /산업자원부 제
- "5천800만kw까지 전력수요가 올라가겠지만 공급예비율은 11%를 유지하고 있어 전력수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력당국은 예비율이 3.5% 이하로 떨어지기 전까지는 송전 제한 등 강제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을 방침입니다.
mbn뉴스 은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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