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금리 인상에 대해 재경부는 경기보다는 물가를 고려한 것으로 평가하면서도 당황스러운 표정입니다.
한국은행이 향후 경기를 지나치게 낙관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진승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콜금리 인상에 대해 재경부는 한국은행이 현 경제상황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 김석동 / 재정경제부 차관보 - "현재의 경제상황에 대해 한국은행이 자신감을 표출한 것으로 본다. 어느 한시점의 금리조정에 관심을 갖는 것보다 중장기적 시각이 필요하다."
경기 하강에 대한 우려보다는 물가 압력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었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재경부내에서는 콜금리 인상에 대해 의외의 결과라는 의견도 많습니다.
각종 경제지표가 둔화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금리인상이 투자와 소비를 위축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 차관보는 한국은행 입장에서는 경기 둔화가 지표로 나타나기 전에 금리를 올려야 했을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출총제와 관련해서는 바람직한 투자도 위축시킬 있기때문에 더 나은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김석동 / 재정경제부 차관보 - "바람직한 투자도 유축시킬 수 있다
특히 공정위의 순환출자금지는 하나의 대안일 뿐이며 태스크포스팀에서 연말까지 결론을 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재경부는 9월까지 기업환경개선을 위한 전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진승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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