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중소제조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황 실적이 부진한가하면 전국 예상치에도 크게 못미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도에 김명래 기자입니다.
고유가와 원자재값 상승 등으로 국내 중소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서울지역 중소기업들의 사정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서울지역 중소제조업체에 대한 경영실태를 조사한 결과, 업체간 과당경쟁으로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달 서울지역 중소제조업의 업황실적은 64.6로 한달전인 6월의 77.6에 비해 크게 떨어졌습니다.
이는 당초 7월 전망치였던 82.2에 크게 못미치는 결과입니다.
이달에도 서울지역 중소기업의 경기부진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8월 업황실적 역시 7월 전망치였던 82.2보다 크게 낮은 72.9로 예상됐기 때문입니다.
이는 전국 평균치인 82.1에도 크게 못미치는 것으로, 당분간 서울지역 중소제조업체들이 힘든 시간을 보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서울지역은 특히 다른 지자체에 비해 생산과 수출, 경상이익, 자금조달 부문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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