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는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인구는 4천 800만 명으로 늘어났지만 출산 인구가 줄어들면서 고령화 사회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김형오 기자의 보도입니다.
8.15 광복 후 인구조사가 처음 실시된 1949년, 남한의 인구는 2천만 명을 조금 넘었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출산 장려 정책으로 인구는 급격히 증가해 1967년 3천만 명, 1984년 4천만 명을 넘어 지난해 4,829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80년대 이후 출산을 기피하는 분위기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었습니다.
65세 이상 노년 인구비율은 1955년 3.3%에서 2005년 9.1%로 3배 늘었지만, 유소년은 41.2%에서 19.1%로 절반 이하로 뚝 떨어졌습니다.
의료 기술의 발달로 평균 수명은 1971년 남자 59세, 여자 66세에서 오늘날은 남자 75세, 여자 82세로 평균 15.6세 연장됐습니다.
국민들의 학력 수준도 크게 높아졌습니다.
1947년에는 초등학교 졸업 이하가 95%, 대졸이상이 0.6%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고졸 38%, 대졸 이상이 31%를 차지할 정도로 학력 수준이 높아졌습니다.
특히 여성의 25.4%가 대졸 이상 학력을 보유해 능력과 사회적 위치도 높아졌습니다.
자동차 보유의 증
건국 이후 최대 자연 재해는 지난 1959년 849명의 사망자와 실종자를 낸 태풍 '사라호'였습니다.
mbn뉴스 김형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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