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도 한 목소리로 고이즈미 총리의 신사참배를 규탄하고 나섰습니다.
군국주의의 부활을 시도하려는 명백한 외교적 도발행위라며 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한성원 기자!
질문1)
정치권이 오늘도 고이즈미 총리의 신사참배를 비판하고 나섰죠?
답)
네, 열린우리당은 고이즈미 총리의 신사참배를 과거제국주의 침략을 정당화는 역사적 도발행위로 규정했습니다.
김한길 원내대표는 일본이 주변국에게 실망과 분노를 주고 있다며 일본 정치인들은 혹독한 대가를 치룰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야당도 일제히 고이즈미 총리의 신사 참배를 비판했는데요.
한나라당은 21세기 일본의 정치지도자로서 전혀 마땅지 않은 행동이라며 비판하면서도 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는데요.
강재섭 대표는 어제 광복절 축사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따질 것이 많았는데도 정도가 약했다며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고건 전총리와 박근혜 전대표, 이명박 전 서울시장 등 대권주자들도 일제히 성명이나 발언을 통해 참배강행을 규탄했습니다.
질문2)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문제가 계속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과 국방부가 이와 관련해 당정협의를 가졌죠?
답)
그렇습니다.
열린우리당 김한길 원내대표와 윤광웅 국방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협의가 있었습니다.
김한길 원내대표는 모두 발언을 통해 한미 양국이 공식라인을 통해 차질없이 환수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지구상에 자기 나라의 작전권을 통째로 다른 나라에 맡기고 있는 경우는 없다며, 패전국인 일본조차도 작전권을 미국에 맡기지 않고 있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윤광웅 국방장관은 목표연도가 합의되면 2년 전부터 당해연도까지 3년간 사전준비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 초안이 순조롭게 작성되고 있으
한편 한나라당도 강재섭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작전권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있어 작전권 환수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가열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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