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식시장은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삼성전자가 전체 상승을 주도하는 모습입니다.
이런 삼성전자 전자의 상승 랠리, 언제까지 가능할까요?
정광재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1분기 6조 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실적 개선을 재료로 최고가 경신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삼성전자.
유럽 재정위기 이후 급등락장을 거치면서 삼성전자의 위상은 더 높아졌습니다.
지난해 코스피가 가장 낮았던 9월, 삼성전자가 상장기업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2%대였지만 현재는 17.2%까지 늘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삼성전자의 코스피 상승 기여도는 52%에 달해 코스피 상승 377포인트 가운데 196포인트를 삼성전자 한 종목이 끌어올렸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삼성전자 주가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크게 봅니다.
▶ 인터뷰 : 김경태 / 사학연금 주식운용팀장
- "앞으로 6개월은 (삼성전자 주가가) 시장수익률보다 좋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실적 모멘텀이 계속 있고 시장에서 프리미엄을 받아도 좋습니다."
실제 증시 전문가 7명 가운데 5명은 삼성전자 수익률이 코스피지수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인터뷰 : 조윤남 /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
- "삼성전자보다는 다른 업종, 다른 주식에 대해서 여유를 갖고 투자하는 게 장기적인 투자 수익이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스탠딩 : 정광재 / 기자
- "주식시장을 뜨겁게 달군 삼성전자 랠리. 시장을 단언하긴 어렵지만 삼성전자가 시장을 주도하는 흐름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