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부위원장 "중계권 독점계약 적절치 않다"

최민희 방송위원회 부위원장은 SBS의 올림픽 중계권 독점계약에 대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최 부위원장은 국회 문광위 전체회의에서 'SBS가 코리아풀을 깨고 2016년까지 동.하계 올림픽과 월드컵 중계권을 사들인게 적절한가'라는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의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최 부위원장은 또 KBS와 MBC가 자사 뉴스를 통해 적극적으로 SBS의 중계권 계약을 비판한데 대해서는 "뉴스아이템 선정의 자율권은 보장돼야 하지만, 자사를 위해 지나치게 활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보도교양심의위원회에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