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2차 분양이 코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예비청약자들이 투자세미나에 참가하는 등 막바지 점검에 나섰습니다.
분양가가 비싼 때문인지 세미나 현장에는 '묻지마 투자자'가 사라진 가운데 자금 여력이 있는 사람들이 주를 이뤘습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30일부터 시작되는 판교 중대형 청약을 앞두고 투자열기가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투자설명회를 찾은 예비청약자들은 이미 나름대로의 판교 당첨 노하우를 확보해 놓은 상태입니다.
인터뷰: 유규형 / 경기도 안양시
-(나름대로 투자 전략이 있다면?) 비밀인데.. 구체적으로 잘 모르지만 비 인기지역을 공략하라고 들었다."
당첨 전략도 전략이지만 전문가들은 이보다 앞 서 자금마련대책이 우선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양해근 / 우리투자증권 과장
-"3월 중소형과는 달리 이번 중대형 평형은 분양가가 높으므로 자금조달 계획을 잘세워야 한다."
이런 점 때문인지 이번 판교 중대형 투자세미나에 몰린 사람들은 3월 중소형 분양 때 '묻지마식'과는 달리 자금동원이 가능한 실수요자들이 주를 이뤘습니다.
인터뷰: 이명수 / 스피드뱅크 팀장
-"8월 분양은 채권입찰제 시행 등으로 청약절차가 복잡해 지고 초기투자 자금이 커져 자금여력이 있는 준비된 사람들이 왔다."
세미나에
5년후 판교 중대형 가격이 평당 2천500만원에 이르러 연평균 수익률이 은행 이율과 비슷한 5.3% 정도에 불과할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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