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은 한미 FTA 협상의 최대 쟁점 가운데 하나인 개성공단 제품의 한국산 인정 문제와 관련해 이를 공짜로 포기할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개성공단 제품의 한국산 인정을 관철시킬수 있도록 미국을 끝까지 설득하겠지만, 안될 경우 '주고 받기식'으로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얻어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장관은 특히 개성공단 문제는 미국측이 정말 아파하는 것과 연계해 협상해야 한다며 개성공단 문제를 포기할
또 한국시장에서 외제차 비율이 20%가 될 때까지 한국차량에 관세를 계속 부과하는 내용의 법안이 미국 상원에 제출돼 있는 것과 관련해 정 장관은 그렇게 되면 FTA 협상을 못하는 것 아니냐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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