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다음주 선물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변동성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라호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한 주 코스피지수는 27포인트나 오르며 1350포인트를 단번에 뛰어넘었습니다.
이번주도 투자심리 개선을 바탕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 : 김중현 /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
- "최근에 증시가 상승폭이 크게 확대되고 내외적으로 불안정했던 여건들도 안정화되는 모습이다. 이번주 개선된 투자심리를 바탕으로 증시는 상승 추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번주는 변동성이 매우 큰 한 주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는 7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가 예정돼 있는 데다 선물옵션 만기일을 한 주 앞둔 상황에서 프로그램 매물 출회 여부도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금통위에서는 콜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지만, 매수차익잔고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어 프로그램 매물 부담은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 박석현 / 교보증권 연구원
- "현재 차익거래 잔고가 2조원 이상으로 사상 최대치다. 수급적인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는 부분은 가장 큰 초점이 될 듯하다"
오는 7일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 한국증시의 FTSE 선진국지수 편입 여부도 관심사입니다.
선진국 지수에 편입되면 7조원 정도의 외국인 투자자금이 유입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때보다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도 요구된다고 증시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mbn뉴스 라호일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