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이나 살인 전과자에 대해 전자발찌 착용 제도를 시행한 지 3년이 흘렀습니다.
재범을 막기위해 24시간 내내 전자발찌 착용자를 관찰하고 있는 보호관찰관의 하루를 선한빛 기자가 따라가봤습니다.
【 기자 】
살인 혐의로 18년을 교도소에서 보낸 박 모 씨.
지난해 말 출감한 후 중장비 기사 자격증 시험 공부에 매진 중입니다.
▶ 인터뷰 : 박 모 씨 / 전자발찌 착용자
- "(낼모레 시험보죠? 언제? 금요일날?) 내일모레 춘천에서 12시반에 입실이라고…."
담당 보호관찰관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습니다.
▶ 인터뷰 : 박 모 씨 / 전자발찌 착용자
- "보면 굉장히 반가워요. 좋다 나쁘다가 아니라. 친구하면 자꾸 얘기도 하고 싶고 말못할 속에 있는 얘기도 하고 싶고…. "
관찰관은 전자발찌 착용자의 동선을 파악하고 정기 면담을 갖습니다.
「 전국 56곳에 위치한 보호관찰소에서 984명의 대상자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성범죄의 경우 전자발찌 착용 전에 비해 재범률은 10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
▶ 인터뷰 : 김상술 / 서울보호관찰소 관찰관
- "좀 안타깝죠. 그래서 저라도 그분들이 다시는 범죄하지 않게끔 조그마한 거지만 제가 좀 도움을 주려고 접근 하고 있습니다."
「
재범을 막기위해 전자발찌 착용자들을 관리하고 있는 보호관찰관의 하루를 오늘(18일) 밤 10시 MBN 시사기획 맥 <전자발찌 관찰관 24시>편에서 전해드립니다. 」
MBN뉴스 선한빛입니다. [sunlight@mbn.co.kr]
<<시사기획 맥>> MBN 17일(토) 밤 10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