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금융시장의 예상을 깨고 전격 콜금리를 올린 금융통화위원회가 내일 9월 콜 금리를 결정합니다.
최근 경기가 불안한 조짐을 보여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임동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재계와 여당이 이달 콜금리를 동결해야 한다는 신호를 보낸 가운데 금융통화위원회는 7일 전원회의에서 이달 콜금리 운용목표를 결정하게 됩니다.
현재 금융시장 관계자들은 연 4.5% 수준에서 동결될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두달연속 금리를 올린 예가 없는데다 최근 경제지표가 불안하기 때문입니다.
7월 산업생산은 13개월만에, 서비스업생산은 15개월만에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대신 하반기 물가는 안정될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에서 기업대출로 빠르게 옮겨가기 때문입니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도 지금까지의 금리 인상기조를 마감할 때가 됐다는 말까지 했습니다.
◑인터뷰 : 이성태/ 한은 총재
- "(지난해 10월부터 지속되온 통화정책의 방향성이) 최근의 여러가지 경제적인 움직임들이 그런 방향성에 대해 재검토를 할 수 있는 여건으로
금리가 동결쪽으로 기울면서 이제 시장의 관심은 이 총재의 경기 진단 시각으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금통위는 올 2월과 6월,8월 이렇게 세차례 0.25% 포인트씩 금리를 올려 한 미간 정책 금리차는 0.75% 포인트 입니다.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