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 건설업체의 해외건설 진출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데요, 거의 대기업 중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관계 기관들에서는 중소 건설업체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서 적극 나섰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최근 대형 개발프로젝트를 잇따라 발주하고 있는 UAE의 주요 개발사 관계자가 사업 개요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대한건설협회와 KOTRA 등이 개최한 국제 심포지엄에는 해외 주요 개발사들이 대거 참여했습니다.
올해 우리 건설업계의 해외 수주액은 예상을 훨씬 뛰어넘어 200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형 건설사들의 진출이 대부분이며, 중소업체의 해외 진출에는 아직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인터뷰 : 홍기화 / KOTRA 사장
-"관련 기관들이 힘을 합쳐서 해외 진출을 노리는 중소 건설업체들을 도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
중소건설업체가 가장 취약한 부분은 바로 현지 정보입니다.
때문에 관련 기관들은 해외 진출을 생각하고 있는 업체에 필요한 정보를 최대한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 권홍사 / 대한건설협회 회장
-"프로젝트를 발주하는 해외 건설사 관계자들을 초대해 중소업체가 원하는 정보 등을 제공하는 기회를 많이 마련하겠다."
또한 중소 건설업체의 해외 진출 관련 전문 지식을 높이는 데도 주력한다는
중동 지역에서는 앞으로 5년간 최대 7천5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700조원이 넘는 규모의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우리 중소건설업체들이 세계 각국의 '오일달러' 확보 경쟁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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