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요즘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상품인 ELS는 주식이나 주가지수와 같은 기초자산 가격에 연계돼 수익률이 결정되는 구조죠.
그런데 이 ELS상품이 과거와 비교해 수익구조가 좀 더 까다로워 졌다고 합니다.
어떤 부분 때문인지 최은진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주가지수연계증권 ELS는 기초자산이 되는 특정 주가지수나 종목의 가격이 미리 정한 조건을 충족했을 때 수익이 지급됩니다.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고, 주식시장 침체기가 길어지면서 투자자들은 주식보다는 안전하고 예금보다는 높은 수익을 지급하는 ELS에 눈을 돌렸습니다.
ELS 발행 규모는 올 들어 10월까지 41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조 8천억 원이나 늘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 ELS의 수익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는 기초자산의 개수가 기존 한 두개에서 3개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달 기초자산이 3개 이상인 ELS상품은 3,435억원 어치가 발행돼 9월달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렇게 기초자산 3개짜리 ELS 발행이 증가한 이유는 증시가 지지부진하기 때문에 과거와 같은 구조로는 예금 금리 이상의 수익을 내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권오만 / 미래에셋증권 센터원영업부 지점장
- "(기초자산) 세개짜리가 요즘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기초자산)
하지만 기초자산이 늘어나면 경우의 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투자자 입장에서는 수익을 받는 조건이 더 까다로워지게 됩니다.
따라서 ELS 가입시 기초자산의 특성과 수익 구조 등을 더욱 면밀히 살펴 투자해야 합니다.
M머니 최은진입니다. [choi.ej@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