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금융권에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의 일환으로 '부동산 컨설팅'을 강화하고 있는데요,
은행에 이어 증권사도 부동산 관련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최은진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지난 10월 KB국민은행은 R-easy라는 부동산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이 서비스는 부동산의 매입·개발·관리·처분 등을 종합적으로 도울 것이라는 야심찬 계획 아래 출범됐습니다.
다른 대형 시중은행들도 부동산 연구팀을 꾸리거나 매물 소개 사이트 등을 운영하며 직·간접적으로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부동산 컨설팅에 대한 움직임은 증권사에서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주 자산관리컨설팅 부서에 부동산 전문가를 새로 영입하면서 부동산 컨설팅 역량을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이에 앞서 미래에셋증권도 계열사인 부동산114의 정보망을 활용해 고액 자산가와 거래 법인을 중심으로 컨설팅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 홈페이지에 일반 고객들을 위한 부동산 시세와 추천 매물 등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증권사의 부동산 전문가들은 증권사에서 부동산 컨설팅을 받으면 다양한 금융상품과 함께 종합적인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 인터뷰 : 김규정 / 우리투자증권 자산관리컨설팅부 연구위원
- "(증권사는) 부동산과 금융상품을 포함한 종합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재무설계와 포트폴리오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저희는 보험·연금·펀드 등
부동산까지 영역을 넓혀가며 종합자산관리 전문가로 발돋움하려는 증권사들.
강력한 라이벌인 은행과 보험사와의 치열한 경쟁에서 얼마나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금융·증권업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M머니 최은진입니다. [choi.ej@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