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오후들어 낙폭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가 소폭 반등한 가운데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와 8월 경기선행지수등 경기지표 부진으로 경기 둔화우려감이 다시 부각되며 미국증시가 하락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지만 외국인이 사흘째 매도우위를 이어가고 있고, 기관과 프로그램 매매 모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는 영향으로 지수는 1350선대 아래로 밀려났습니다.
2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20.73포인트, 1.52퍼센트 하락한 1346.5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과 전기가스업이 상승하고 있고, 종이목재와 비금속광물,철강 금속,전기전자,의료정밀,건설등 대부분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등 기술주가 약세권에 머물러 있고,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쌍용자동차가 2~4% 하락하는등 수출주가 동반 하락하고 있습니다.
반면 한국전력과 SK텔레콤이 사흘째 상대적인 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우리투자증권 사모펀드의 지분취득 사실이 알려진 샘표식품은 사흘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대한제당과 대한제분이 환율하락 수혜주로 부각되며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사흘째 하락하고 있습니다.
개인이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로 낙폭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2시 현재 코스닥 지수는 11.1포인트 하락한 600.79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업종만 소폭 오르고 있고, 출판매체복제와 기타제조,의료정밀기기,반도체, 오락문화등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NHN과 LG텔레콤,하나로텔레콤,아시아나항공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고, 장초반 반등을 시도했던 CJ인터넷도 약세권에 머물러있습니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자유투
아가방은 브랜드 인지도와 높은 이익성장률, 정부의 출산율 증가 정책 등의 장기적인 수혜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상하가를 기록하고 있고, 채권단 보유지분 연내 조기매각 가능성이 제기된 쌍용건설은 소폭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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