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출발증권시장 (오전 8시~10시)
■ 진행 : 김나래 앵커
■ 출연 : 장남식 M머니 기자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종목, 고려아연인데요. 먼저 지분구성을 살펴 볼까요?
【 기자 】
네, 귀금속과 비철금속을 생산하는 고려아연은 영풍그룹의 핵심 계열사인데요. 먼저 주주구성을 살펴보면요. 모기업인 주식회사 영풍이 약 2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요. 영풍의 장형진 회장이 약 4.5% 지분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창업주인 고 최기호 회장의 장남인 최창걸 명예회장이 0.14%, 차남인 최창영 명예회장이 0.92%, 그리고 현재 고려아연의 회장을 맡고 있는 최창근 회장이 0.9%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그렇다면 최창근 회장은 어떤 분입니까?
【 기자 】
네, 최창근 회장은 창업주인 고 최기호 회장의 삼남으로 1947년 생입니다. 서울대 자원공학과를 졸업했는데요. 여기에는 일화가 있다고 합니다. 지난 1974년 설립된 고려아연은 아들 삼형제가 릴레이식 경영을 해온 것으로 유명한데요. 고 최기호 회장은 세 아들에게 각각 경영학과 금속공학, 자원공학을 전공하도록 했다고 합니다. 고려아연을 경영하는데 필요한 세 가지 전공을 삼 형제에게 나눠시킨 겁니다. 삼 형제 중 셋째인 최창근 회장은 지난 1996년부터 고려아연을 이끌고 있는데요. 특히 최창근 회장은 친환경 공법인 아연잔재처리기술을 만드는데 일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앵커멘트 】
최창근 회장이 회사를 경영을 하면서 강조하는 것은 어떤 것인가요?
【 기자 】
최창근 회장이 가장 강조하는 것은 '기술력'인데요. 최 회장은 기술력 향상을 위해 오랫동안 품질향상과 기술개발에 관여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아연잔재처리기술 역시 그의 품질 경영의 산물이라는 평가입니다. 고려아연은 광석에서 금속을 회수하는 비율이 100%에 가깝다고 하는데요. 보통 세계 각지의 제련소들은 회수율이 약 90% 정도라고 합니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원료를 효율적으로 사용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최 회장의 경영원칙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 앵커멘트 】
그런가하면 기부활동도 많이 하는 분이라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최창근 회장은 전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