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출발증권시장 (오전 8시~10시)
■ 진행 : 김나래 앵커
시장의 판을 읽어드립니다. 김나래의 데일리노트 시간인데요. 먼저 키워드부터 드리죠. 혼돈의 시대, 덫, 베트남펀드, CJ CGV입니다.
요즘 우리 시장을 뭐라고 표현할까 하다가 생각난 단어입니다. 혼돈의 시대인데요. 2월 위기설이 고개를 들고 있는데 대내외적인 리스크가 그야말로 동시다발 적으로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예산감축 추가 협상과 이탈리아 총선 등 ‘대외 요인’이 있는 상황에서 북핵 리스크와 2월 조업일수 감소도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가장 저조한 거래대금을 보이면서 시장 방향성을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거래대금이 5조원 대를 회복하기 전까지는 방향성 보다는 변동성에 무게둔 전략을 지속하셔야겠습니다.
어제 환율이 다시 급락하는 것을 보고 덫이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어제 원화강세요인은 이렇습니다. 일본 재무성이 엔극복 여전히 최우선이라고 발언했는데 엔저 가능성으로 연결된 부분이 있고요.
또 블름버그 통신에서 문우식 금통위원과 인터뷰 내용이 문제가 됐습니다. 당장 금리 인하를 할 정도로 급한 시점은 아직은 아니다라는 의견을 제시 한 것이 근본적인 원인인 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수급적으로는 2월 LTRO조기상환과 관련해서도 부담인데요. ECB는 2월 27일까지 유럽 800개 은행이 5,290억 유로를 조기상환 받을 예정인데요.
1차 때보다 2배에 달합니다. 유럽계 금융기관이 이머징 마켓으로부터 얼마나 자금을 이탈할지는 미지수고요. 원화에서 유로로 교체하는 과정에서 달러를 상대적으로 가치절하 시키는 부분이 발생하기 때문에 부담입니다.
세 번 째는 시장의 현상을 하나 알려드릴까 합니다. 부진한 성적으로 투자자의 밤잠을 괴롭히던 베트남 펀드가 이제는 복덩이가 됐습니다.
한 때 원금의 절반 이상을 까먹을 정도로 처참한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시장이 살아나고 급등세 보이고 있습니다. 6년을 기다렸기에 환매가 빗발치고 있다고 합니다.
3개월에 무려 20~30% 수익에 차익 실현 환매가 잇달아 나오고 있는데요. 섣부른 신규 투자 삼가야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증시전망이 밝지만 3년 이내에 중도환매할 경우 수수료가 굉장한 부분도 아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CJ CGV 볼까요? 요즘 정말 잘 나갑니다. 1~2월이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대단하죠. '박수건달', '7번 방의 선물', '베를린' 등 한국영화가 흥행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베를린 5일만에 200만을 돌파했다고 하죠. 한국영화의 질적인 업그레이드가 대단합니다. 시장성 뿐만 아
CJ CGV는 현재 중국, 베트남 등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미 증권가에서는 CJ CGV의 목표주가를 앞다퉈 올리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최고가 신영증권에서 4만8천원까지 제시했습니다. 눌림목을 기다리며 긍정적인 시각 유지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김나래의 데일리노트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