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출발증권시장 (오전 8시~10시)
■ 진행 : 김나래 앵커
■ 출연 : 이나연 M머니 기자
【 앵커멘트 】
오늘 집중 관찰 시간에는 테라세미콘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 시간에는 M머니 이나연 기자를 모시고 테라세미콘의 CEO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기자 】
네, 안녕하세요.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테라세미콘인데요. 먼저 테라세미콘의 최대주주와 기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기자 】
테라세미콘의 최대주주는 장택용 대표고요. 17.26% 지분율을 갖고 있습니다.
KB자산운용은 10.77%, 이병일 연구소장이 4.32%, 장택수 경영지원그룹장이 3.45%의 지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2년에 설립된 테라세미콘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제조업체입니다. 테라세미콘은 2006년까지 반도체 제조용 장비와 재료, 부품 등을 제조와 판매해 왔습니다.
2007년부터는 디스플레이와 미세공정용 장비, 부품 제조와 판매 사업에 진출했습니다. 반도체와 고품질 디스플레이를 생산하는 국내외 대기업들을 주요 거래처로 확보하고 있습니다.
특히 비레이저 방식의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 AMOLED와 저온폴리실리콘 액정표시장치 장비시장에서 독창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 앵커멘트 】
그렇군요. 근데 대표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어서 고생하셨다면서요?
【 기자 】
네. 회사에서도 많은 정보가 없더라고요. 장 대표는 1986년 삼성 반도체 연구소에 입사한 엔지니어 1세대입니다.
1997년 미국으로 건너가 반도체 업체에서 일하다 귀국해 2002년에 테라세미콘을 창업했습니다.
닷컴버블이 무너지던 당시 창업을 감행하자 다들 "미쳤다"며 말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장 대표에게는 "언젠가는 한국에도 전공정 장비의 시대가 온다"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디바이스 분야는 국가 차원의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지만 장비 분야는 중소업체도 충분히 세계 최고 수준이 될 수 있다는 걸 믿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우리나라에는 반도체를 처리할 작은 장비나 조그만 부품도 만들 기술이 없었다고 합니다.
장 대표는 10년 뒤에 회사를 글로벌 장비 기
회사 설립 당시 걸었던 것이 '비전 2012', 높은 산업 진입장벽을 넘어 시장 내 안정적인 위치를 점하는 것이었는데요.
이걸 달성했고요. 이제 새로운 10년을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음 10년 동안에는 글로벌 장비업체로 인지도를 높이고 세계 시장점유율을 50%까지 끌어올리는 게 목표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