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에 대규모 주상복합 건물을 건설하면서 주목받고 있는 사람. 반도건설의 권홍사 회장입니다.
대한건설협회장이기도 한 권 회장은 중견 건설업체들이 해외시장에 적극 관심을 가져야할 때라고 말합니다.
박진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중동 개발의 집대성이라고 할 수 있는 아랍에미레이트의 '두바이'.
두바이 최고의 중심지인 두바이 비즈니스 베이에 건설될 유보라 타워의 시행.시공 맡으면서 주목을 받는 인물이 반도건설의 권홍사 회장입니다.
권 회장은 두바이 유보라 타워를 착공도 하기 전에 전체 분양 물량의 70%를 팔았습니다.
인터뷰 :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
-"호주와 영국 등 해외펀드들이 오피스 매입에 관심을 보였지만 국내자산으로 남기는 게 좋겠다는 판단 아래 국내 자산운용회사에 매각하게 됐다."
나머지 30% 가량인 아파트 부문은 다음달부터 국내와 두바이 현지에서 분양할 예정입니다.
대한건설협회장을 맡고 있기도 한 권 회장은 국내시장의 사업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하지만, 중견건설업체들의 원활한 해외진출을 위해서는 제도적 뒷받침이 따라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금융지원에 대한 아쉬움이 크다고 지적합니다.
인터뷰 :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
-"해외나가서 열심히 일할 수 있게 도와줘야..."
중견건설 업체로서 해외 부동산개발사업에 성공적으로 등장한 반도건설의 또다른 행보가 주목됩니다.
mbn뉴스 박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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