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이사국의 반대없이 4차 투표에서도 1위를 차지한 반기문 장관은 사실상 유엔사무총장를 예약했습니다.
유엔총회 인준 등 앞으로의 절차를 유상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반기문 장관은 4차투표 승리로 유엔사무총장으로 가는 사실상 마지막 관문을 통과했습니다.
유엔 총회에서 결의하는 절차가 남아있지만 대세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안보리는 이제 반 장관이 4차에서도 1위를 했지만 만장일치 결과를 얻기위해 예비투표를 한 두차례 더 할지 여부를 결정합니다.
예비투표가 필요없다고 판단되면 안보리는 반 장관을 유엔 총회에 단독 후보로 추천하는 절차를 밟게 됩니다.
안보리가 반 장관을 사무총장 후보자 추천 결의를 채택하면 유엔은 사무총장을 선임을 위한 총회 일정을 잡습니다
총회에는 5개 지역그룹이 있는데 이들 지역그룹들로부터 확고한 지지 분위기를 이끌어내야 하는 과제가 있습니다.
자칫 한 두개 지역의 반감을 살 경우 총회가 후보자를 인준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길수도 있습니다.
총회에서 회원국들의 특별한 반대가 없을 경우 반 장관은 현장에서 수락 연설을 하게 되고 새 사무총장 선출과정은 마침표를 찍게 됩니다.
새 사무총장은 두달 정도 업무 파악 시간을 가진 뒤, 내년 1월부터 5년임기의 직무를 수행합니다.
mbn뉴스 유상욱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