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출발증권시장 (오전 8시~10시)
■ 진행 : 김나래 앵커
■ 출연 : 서환한 M머니 기자
【 앵커멘트 】
오늘은 인터파크를 집중관찰하고 있는데요. 인터파크의 이기형 사장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 다. 서환한 기자 나오셨습니다.
【 기자 】
네. 안녕하세요.
【 앵커멘트 】
이기형 회장의 약력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해주시죠.
【 기자 】
이기형 회장은 1963년 1월, 전라북도 익산 태생입니다. 경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 학사를 거쳤습니다.
삼성SDI와 LG데이콤을 거쳐서 인터파크 사장 을 거쳐 인터파크를 설립했는데요. 그 뒤 인터파크를 쭈욱 이끌어 오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네. 그렇다면 인터파크의 현재 주주 현황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 기자 】
인터파크의 최대주주는 이기형 대표이사 본인입니다. 보통주 1,82만 주를 가지고 있는데요. 체 주식 수 대비 35.8%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그 뒤를 국민연금이 차지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9월 분기공시 이후 5% 이상을 매수했다면서 신고를 했습니다. 보통주 395만8,294주를 매수해 6.51%의 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트도 국민연금과 비슷한 시기에 327만 주를 매수해 5.38%의 지분을 들고 있습니다.
임원인 이상규 씨는 최근 주식을 계속 매도하면 지분을 줄여나가고 있는데요. 현재 보통주 150만 주를 들고 있습니다. 이는 전체 주수 대비 2.47%에 해당합니다.
【 앵커멘트 】
이기형 회장은 처음으로 온라인 마켓을 형성한 사업가이기도 한데요. 인터파크 성장 과정을 좀 짚어주시죠.
【 기자 】
이 회장은 데이콤에서 인터넷상거래 모델을 개발한 뒤 분사해 인터파크를 차렸습니다. 1996년 국내 최초의 인터넷쇼핑몰인 인터파크를 설립한 것인데요.
인터파크의 첫 도전 이후 국내 전자상거래 규모는 999조원(2011년)에 달할 정도로 커졌습니다.
인터파크는 처음 회사를 만든 이후 인터넷 서점, 공연, 여행 티켓 판매 등 온라인 전자상거래 사업을 추가했는데요.
한 때 자회사가 10개지만 회사는 G마켓 매각 이후 신성장동력 부재에 따라 실적과 주가 부진을 겪기도 했지만, 당시 삼성으로부터 나온 매물 아이마켓코리아를 인수했죠.
그 뒤 아이마켓코리아 등의 효과로 실적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그렇다면 이기형 회장은 어떤 부분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놓고 있습니까?
【 기자 】
일단 기존 시장을 보는 관점부터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이 회장은 "오픈마켓은 C2C 거래인데, 판매자가 직접 올려놓고 사는 부분인데 제품의 다양성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피로도가 높다"며 "오픈마켓들의 성장이 둔화됐다"고 설명을 했습니다.
"반면 다른 온라인 대체몰이 생기고 있는데, 전문화된 쇼핑몰이 더 발달할 것"이라며 "인터파크는 공연하고 투어사업을 더욱 키우겠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인터파크는 "인터넷 항공권 판매 1위, 공연 티켓 판매 전체 시장의 70% 차지"하는 1위 업체인데요.
이 부분에 대한 강화로 올해 30% 이상의 실적 성장을 이끌어내겠다는 각오입니다.
【 앵커멘트 】
벤처 1세대인 이기형 회장, 어떤 스타일의 리더쉽을 가지고 있나요?
【 기자 】
보통 벤처들이 상장을 하고 외형적인 성장을 이루면, 기존 중견기업처럼 자리를 잡아가는게 일반적이죠.
하지만 인터파크는 벤처 1세대이지만, 회사 분위기가 모험과 새로운 도전을 선호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습니다.
이기형 회장이 직접 미래 전략이나 글로벌 비젼을 챙기는 한편 사내 커뮤니케이션에도 굉장히 활발하다고 말했는데요.
아이마켓 코리아에 대해서도 회사 측은 더욱 성장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온라인에서 MRO 비중이 75%이기 때문에 물 속에 들어있는 빙산이라고 비유를 하면서 특히 해외 진출할 때 MRO를 담당하는 아이마켓코리아의 역할이 크다고 강조를 했습니다.
올해 중국, 미국, 동남아, 유럽 순으로 진출을 더욱 진행할 계획인데 그 선봉장 역할을 하는 게 B2B 회사인 아이마켓코리아라는 겁니다.
매출 2조 원에 달할만큼 사업 노하우는 있는데, 온라인 사업 비지니스 성숙도는 낮은만큼 성숙시켜가면서
일각에서는 G마켓을 매각해서 오픈마켓 비중, 쇼핑 모델이 적다는 지적도 있지만 오히려 "규모가 작아져서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을 했는데요.
새로운 사업모델을 만들어서 제2의 아마존과 같은 모델을 만드는 것이 이 회장의 목표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