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핵실험 선언으로 주식시장이 위험 국면에 들어서게 됐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증시 전문가들은 이미 시장에 반영된 재료인 만큼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북한 핵실험 선언이 증시에 미칠 영향을 최윤영 기자가 종합합니다.
북한의 핵실험 발표에 따라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는 주식시장이 위험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코스피지수는 10% 정도 하락할 수 있다는 예상입니다.
북한의 핵실험 선언으로 대내외적으로 대북 강경론이 고조되면서 증시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입니다.
전화녹취 : 김지환/ 현대증권 산업분석팀장
-"그동안 대화 통한 해결 노력이 상당기간 무력화될 것..미국과 중국 등의 대응 방침이 분명해질 때까지는 증시 고위험 국면"
하지만 이번 사태를 보는 증시 전문가 대부분 시각은 이미 시장에 반영돼 있는 재료로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데 모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북한 핵실험 선언의 경우 지난 2월 핵보유 사실 확인, 7월 미사일 발사와 연장선 상에 있는데다, 평소와 달리 미리 예고한 것을 봤을때 큰 위험이 없을 것이란 설명입니다.
전화녹취 : 김성주/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
-"북핵문제가 주식시장에는 제한적 영향에 그칠 것. 과거 추세보면 북핵문제 있을때 그 흐름 바꾸지 못했다는 학습효과 있다.
하지만 증시가 다시 북핵 영향권에 들면서 일단 시장에는 이에따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그만큼 당분간은 신중한 시장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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