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회에 고향의 부동산을 한 번 살펴보는 건 어떨까요?
윤석정 기자가 고향땅을 점검하는 요령을 전해드립니다.
우선 가지고 있는 고향땅의 개발 재료와 특성을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토지시장은 8.31대책 이후 취득에서 개발, 보유, 양도까지 관련 규제가 강화됐기 때문입니다.
보유 토지가 개발 가능성이 있다면 장기적 관점에서 보유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인터뷰 : 함영진 / 내집마련정보사 팀장
-"LG필립스LCD공장이 있는 파주시나 용산기지가 이전하는 평택시 등은 장기적 관점에서 보유를 권유합니다."
가지고 있는 땅이 농지와 임야라면 실거주 규정 등을 유심히 살펴봐야 합니다.
농지는 '실거주'와 '직접 영농' 규정을 지켜야 사업용 토지로 인정받아 세금이 중과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성묘길에 수익형 부동산을 물색하는 것도 생각해볼만 합니다.
인터뷰 : 함영진 / 내집마련정보사 팀장
-"고향이 강원도 쪽이신 분들은 펜션을 알아보는 것도 좋다."
다만 최근에는 펜션시장도 양극화되고 있는 추세인 만큼 어느 정도 단지 규모가 있고 등록이 된 펜션을 노리는 것이 좋습니다.
이밖에 종중땅의 명의가 종중이나 공동명의로 돼 있는지, 과거 지적공부가 부정확할 때 등기해서 이웃 땅을 침범하거나 땅이 뒤바뀐 경우는 없는지도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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