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투자에도 새로운 트렌드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주식에 간접으로 투자하는 펀드 상품에 사람들이 몰리고 있고, 그 투자기간도 길어지고 있습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 증권사 객장입니다.
주식 매매 창구만 있었던 증권사 객장에 이제는 펀드 상담창구가 절반 이상입니다.
은행도 마찬가지입니다.
은행에서도 적금 대신 펀드를 적극적으로 팔고 있습니다.
일반 투자자들이 펀드, 특히 적립식 펀드를 찾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이연수/회사원(여의도)
-"적립식이요..은행 적금보다 낫다..이율높고...매월 꾸준히 돈 넣고 있어 큰 부담안되고.. 앞으로도 계속 할것"
인터뷰 : 김세환/회사원(일산)
-"예전엔 직접투자 많이했는데 벌 때도 있었지만 손해도 많이봤다. 지금은 그냥 펀드 몇개 들고 있다. 수익률이 더 좋다"
적립식펀드 판매 잔액은 7월말 기준 24조원으로, 1년전에 비해 두배 이상 늘었습니다.
이중 주식형펀드 비중은 86%나 됩니다.
증시가 하락해 펀드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때에도 펀드로의 자금 유입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전윤정/한국투자증권 대리
-"5월 이후 증시가 큰폭의 하락세를 보였음에도 적립식펀드는 신규가입이나 추가불입 꾸준하다. 환매도 없었다. 투자자들은 장기투자로 보고있다."
전문가들은 선진국등을 볼 때 이같은 적립식펀드 투자의 선호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최상길/ 제로인 펀드평가사 상무
-"미국등 볼때 80년대 이후부터 노후 설계에 관심 많아지면서 적립식펀드가 한 투자형태가
스탠딩 : 최윤영 기자
-"본격적으로 도입된지 1,2년 밖에 안된 적립식펀드...이제는 재테크의 한 축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