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은 추석을 맞아 우리나라 주요산업의 4분기 성적을 전망해보는 기획시리즈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대표적인 수출 효자업종인 IT산업을 살펴볼텐데요.
반도체와 휴대전화로 대표되는 우리 IT산업은 4분기 최고의 호황을 누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훈 기자입니다.
반도체 산업은 1995년에 이어 제 2의 슈퍼호황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낸드플래시는 공급 과잉으로 가격은 떨어졌지만 휴대폰과 MP3플레이어의 확산으로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습니다.
기술력에서도 삼성전자는 최근 CTF기술을 이용한 40나노 32기가 낸드플래시를 개발하며 주도권을 확보했습니다.
인터뷰 : 황창규 /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사장
-"특허 155건을 포함해 향후 10년간 250조원의 시장을 창출할 수 있어서 미래 반도체 기술과 시장을 독점적으로 주도해나갈 것입니다."
가격이 상승세를 그리고 있는 D램은 내년에 등장할 새 PC 운영체계 '윈도 비스타'때문에 D램 수요가 폭발적인 증가가 예상됩니다.
상반기의 부진을 면치못했던 휴대폰 부문은 하반기부터 대반격을 시작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울트라 에디션은 고품격 디자인과 첨단 기능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고, LG전자도 초콜릿폰의 메가히트를 확신하고 있습니다.
팬택도 국내를 포함한 북미와 중남미, 일본 등 4대 전략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디지털TV 부문도 삼성전자가
업계에서는 올해부터 디지털 TV의 대중화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어 이번 고비만 넘기면 세계 시장의 주도권을 거머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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