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북한의 핵 실험을 막기 위한 '예방외교'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관련국들과 대책을 협의하는 한편 여러 가능성을 놓고 대응책 마련에도 부심하고 있습니다.
진승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부는 북한의 핵실험을 저지하면서 외교적 해법이 통할 시간을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의 노력은 핵 실험을 막기 위한 '예방외교'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지난 4일 리자오싱 중국 외교부장,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과 통화한데 이어 5일 아소 다로 일본 외상과도 통화했습니다.
또 여러 대북 채널을 통해 북한에 자제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이같은 노력을 통해 북한이 핵실험을 포기하고 6자회담에 조건없이 조속히 복귀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최악의 상황인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할 것에 대비해 대응책 마련에도 부심하고 있습니다.
핵실험이 감행돼 미국을 중심으로 전면적인
합참은 지난 4일부터 전군에 군사대비 태세를 강화하라는 지시를 하달한 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으며, 주한미군사령부와 긴밀한 협의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진승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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