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끝내 핵실험을 강행했습니다.
북한은 오늘 조선중앙통신사 보도를 통해 핵실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중앙통신은 "우리 과학연구부문에서는 2006년 10월9일 지하 핵시험을 안전하게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며 "과학적 타산과 면밀한 계산에 의해 진행된 이번 핵시험은 방사능 유출과 같은 위험이 전혀 없었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핵실험과 관련,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오늘 오전 10시35분쯤 북한 함북
화대리 지역에서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정부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노 대통령 주재로 긴급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소집했으며 핵실험이 확인된 직후부터 국가안전보장회의로 성격을 바꿔 회의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