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머니클럽 (오후 10시~12시)
■ 진행 : 박지은 아나운서 김성남 MBN골드 전문가
■ 출연 : 주병선·양세헌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기업은 ‘LG유플러스’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통신주 투자 매력도”입니다. 연초에는 통신주들의 흐름이 좋지 않은 편인데, 이번에는 의외로 강세의 흐름을 보였습니다. 통신주들의 투자 매력도가 좋아지고 있는 걸까요?
【 주병선 전문가 】
얼마 전에 이동 통신 3사의 과도한 보조금 지급 경쟁으로 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영업정지를 내렸었는데요. 지난 13일로 영업정지가 모두 종료됐습니다. 통신사들은 한 달가량의 영업정지 처벌을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모두 주가가 올랐습니다. 통신사의 영업정지가 다 끝났기 때문에 이제부터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하지만 악재 또한 존재합니다. 최근 SK텔레콤은 자사 가입자 간 통화를 무료로 제공하는 요금제를 발표했습니다. 경쟁사인 KT도 조만간 시행할 계획이고, LG유플러스는 아직 발표하지 않았는데요. 이동통신사 간의 무료통화 요금제 경쟁이 가속화될 경우 통신주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합니다.
【 앵커멘트 】
두 번째 키워드 “쌍바닥 패턴”입니다. ‘LG유플러스’ 주가는 어떤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까?
【 김성남 전문가 】
‘LG유플러스’의 월봉상의 차트를 보면 큰 상승 이후에 계속 하락했습니다. 지난해부터 바닥을 들어 올리기 시작했는데요. 오른쪽이 살짝 올라간 쌍바닥 패턴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과연 앞으로 상승흐름을 보일까요?
【 양세헌 전문가 】
‘LG유플러스’는 월봉상 차트에서는 우상향으로 가면서 상승 추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주봉상 차트로 보면 박스권 저점에서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봉상 차트로 보면 120일선 지지를 받고 반등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반등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면 상승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비중을 축소해야 합니다. 장기적인 흐름을 살펴보면 상승추세로 가다가 저항대에서 십자형 캔들이 등장했습니다. 3월에 십자형 캔들이 등장했다는 것은 매수세와 매도세가 팽팽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건데요. 기술적 상황으로는 잠깐 쉬어갈 수 있는 구간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반등 시 관망하는 것이 좋겠다고 봅니다.
【 앵커멘트 】
마지막으로 세 번째 “수익성 호전”입니다. ‘LG유플러스’의 전망은 어떻게 보십니까?
【 주병선 전문가 】
지난해 3월 ‘LG유플러스’는 세계 최초로 전국 LTE망을 개설했었죠. ‘LG유플러스’의 강점은 바로 LTE입니다. 통신 3사 중에 가장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데요. 올해는 유선 통신 매출이 증가하고, IPTV 가입자도 전년대비 40% 정도 늘어날 것으로 봅니다. 실적은 호전 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LG유플러스’에는 가장 큰 문제점이 하나 있습니다. 한국전력이 보유하고 있는 ‘LG유플러스’지분이 8.8% 정도 됩니다. 이 지분이 캠코를 통해서 블록딜 매물로 나와 있는 상황입니다 본격적인 매각 절차가 진행된다면 앞으로 LG유플러스 주가에는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봅니다.
【 양세헌 전문가 】
‘LG유플러스’가 기존 가입자 간의 무료통화가 가능하도록 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다른 경쟁사가 실시하는 만큼 어느 정도 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는데요. 수익구조가 음성서비스에서 데이터 통신 중심으로 변화했기 때문에 큰 타격을 입지 않겠지만 수익이 떨어질 수 있는
【 앵커멘트 】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