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전군주요지휘관회의를 열어 북한 핵실험에 따른 안보상황을 점검합니다.
한미 양국 국방장관은 오늘 새벽 전화를 통화를 갖고 한미양국의 공동 대처를 확인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창원 기자
1. 잠시뒤 11시에 전군주요지휘관회의가 열리는데, 어떤 내용이 논의될까요.
북한 핵실험에 따른 안보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전군 주요 지휘관회의가 잠시뒤인 오전 11시 국방부 대회실에서 열립니다.
윤광웅 국방장관이 주재하는 오늘 회의에는 이상희 합참의장을 비롯해 육해공 참모총장, 군단장 등 50여명이 참석합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북한의 핵실험 후 북한군의 군사동향과 우리 군의 대비태세 점검, 향후 대처방안 등이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합참은 북한의 핵실험 직후인 어제 오전 11시20분 전군에 경계태세 등 군사대비
태세 강화를 지시하고, 한미 연합 정보체계를 활용해 북한군의 도발징후를 정밀 추척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전방 지역의 경계초소와 초병, 감시장비를 증가해 운영하고 있으며, 작전부대 지휘관와 참모는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한편, 합참 관계자는 현재 북한군의 특별한 동향은 포착되지 않고 있으며, 대북정보감시태세 워치콘은 현재 3단계를 유지할 뿐, 격상을 검토하지는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 한미 양국 국방장관이 오늘 새벽 전화통화를 했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이 오갔습니까
윤광웅 국방장관은 오늘 새벽 0시 럼스펠드 미국 국방장관과 20분동안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 핵실험에 대한 효과적인 대처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통화에서 양국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 등을 논의하게 될 제38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 SCM은 북한 핵실험으로 조기 개최 가능성이 제기돼 왔습니다.
국방부에서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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