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급락세를 나타냈던 주식시장이 오늘은 반등을 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핵실험 강행에 따른 충격이 다소진정되며 코스피 지수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미나스닥 지수가 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미국증시가 상승 마감한 점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고, 외국인이 사흘째 매수우위를 이어가며 지수가 1330선을 회복했습니다.
어제 대량의 매도물량을 내놓았던 개인투자자들이 이틀째 순매도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매도강도는 약화된 모습입니다.
2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12.99포인트 상승한 1332.17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와 보험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사흘만에 소폭 반등하고 있고, 국민은행과 SK텔레콤등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3분기 실적 기대감에 힘입 어 2% 이상 올라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신원과 현대상선등 어제 하락폭이 컸던 일부 남북경협관련주가 반등하고 있습니다.
반면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LG필립스LCD가 대규모 적자 우려감으로 1% 이상 하락하고 있고,한국전력과 KT등이 약세권에 머물러있습니다.
방림은 외국계 펀드의 지분 매입 소식으로 이틀째 상승하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대한방직도 경영권 분쟁 가능성으로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나흘만에 반등하고 있습니다.
2시 현재 코스닥 지수는 16.65포인트, 3.11퍼센트 상승한 555.8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NHN과 LG텔레콤,하나로텔레콤,CJ홈쇼핑,휴맥스,동서,다음이 상승하고 있는 반면 아시아나항공과 메가스터디,네오위즈등이 내림세를
하나투어는 대규모 DR발행이 단기악재가 될 것이라는 우려로 4퍼센트 이상 하락하면서 이틀째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해룡실리콘이 급상승한 반면 빅텍과 YTN이 하락하는 등 어제 강세를 보였던 방위산업관련주의 등락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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