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은 오늘(10일) 제 4차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벌였지만 양측 입장이 팽팽히 맞서 합의도출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오후 3시께 시작된 협상은 오후 9시께 끝났으며 양측은 내일(11일) 회담을 속개해 접점찾기를 계속할 예정입니다.
협상에서 우리 측은 방위비 분담액 삭감을 미국측은 증액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세워 팽팽히 맞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선 세 차례의 협상에서 정부는 2005~2006년도의 연간 방위비 분담금액인 6천 804억원에서 감액해야 한다는 입장을 제시해 미국과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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