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중대형 청약자 가운데 절반 정도가 채권매입 상한액을 모두 써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실질경쟁률은 20대 1 정도로 추산됐습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판교신도시 청약에서 일부 중대형 단지의 채권매입 신청액을 확인한 결과 모집가구의 4~5배가 넘는 신청자가 채권상한액을 써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약경쟁률 868.9대 1을 기록한 A13-1블록 현대의 경우 청약자의 절반 가까이가 채권최고액으로 사겠다고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채권상한액을 모두 써낸 청약자들만 계산한 실질경쟁률은 당초 43대 1보다 낮은 20대 1 정도로 추산됩니다.
인터뷰 : 박상언 / 유엔알컨설팅 대표
-"청약자들이 채권최고액을 다 쓰지 않은 이유는 고분양가에 대한 우려와 당첨시 자금조달의 부담으로 풀이된다."
3자녀 무주택 특별공급에 당첨된 151명의 경우에도 매입상한선까지 채권을 구입해야 당첨자격을 얻게 됐습니다.
판교 2차분양분 당첨자 6천780명과 예비당첨자 명단은 오늘(12일) 자정부터 다음, 야후 등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주공 홈페이지와 내일자 신문에서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당첨자 명단은 개별 통보되지 않으며 계약은 다음달 13일부터 28일간 주공 아파트의 경우 분당 오리역 견본주택에서,
계약에 앞서 당첨자는 청약 때 써낸 제2종 국민주택채권을 11월 8일부터 국민은행에서 매입해야 합니다.
모델하우스는 내일 10시부터 1주일간 당첨자에게 공개되고 이후 일반인도 관람이 가능합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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