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사이인 배우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의 경호원이 한 사진사의 목을 조르며 위협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이밖의 해외 화제를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인도를 방문하고 있는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커플의 경호원이 한 손으로 영국인 사진사의 목을 조르며 위협한 행동이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사진사 샘 랠프씨는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이 경호원이 사진을 찍지 말라는 경고를 무시했다며 자신의 목을 졸랐다고 밝혔습니다.
경호원은 자신을 찍고 있는 주위의 수많은 카메라들을 의식하지 않는 듯 유유히 차를 타고 사라졌습니다.
-------------------------------------
미국에서 열린 제 7회 전미국 아내 들고 달리기 대회입니다.
건장한 남편들은 자신들의 아내를 들쳐 업고 진흙탕 장애물들을 통과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존-테스 파라 부부는 상금 550달러와 함께 부상으로 아내 테스의 몸무게 50kg 상당의 맥주를 받았습니다.
-------------------------------------
올 포스트시즌 조기 탈락으로 경질설이 제기됐던 조 토레 뉴욕 양키스 감독이 예상을 깨고 양키스에 남을 것으로 보입니다.
조지 스타인브레너 구단주는 전화통화에서 토레 감독에게 내년에도 양키스를 이끌어 달라고 말했습니다.
토레 감독은 지난 90년대 말 양키스를 4번의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지만 최근 성적 부진으로 비난 여론에 시달려 왔습니다.
-------------------------------------
유럽축구연맹, 유에파(UEFA)가 경기 중 관중들의 인종 차별 행위에 철퇴를 내렸습니다.
유에파는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의 유로2008 지역예선 4차전을 앞두고 크로아티아 축구협회에 인종차별 행위를 유발한 국가는 대회에서 추방시킬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동구권에서 가장 과격하기로 소문난 크로아티아 관중들은 지난 8월 이탈리아와의 평가전에서, 관중석에 독일 나치의 문양을 표현하고 파시스트 경례를 해 물의를 빚었습니다.
-------------------------------------
오는 12월 개막되는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의 성화가 5만 킬로미터에 달하는 봉송길에 올랐습니다.
등불 모양의 성화대로 나르게 되는 아시안게임 성화는 55일에 걸쳐 15개 나라를 가로지르는 여정을 치릅니다.
역대 최장의 봉송 거리와 기간을 자랑하는 도하 아시안게임 성화는 오는 14일 바로 전 대회 개최지였던 우리나라 부산에 도착합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