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우방 보호 모든 수단 준비"

부시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위협에서 우방을 지키고 미국 이익을 지키기 위해 모든 방법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종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부시 미국 대통령은 북핵 실험이후 우방과 미국의 국익을 지키기 위해 모든 방법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핵 실험이 세계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규정했습니다.

부시는 분명한 목표는 동북아 평화와 안정, 한반도 비핵화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부시 / 미국 대통령-
"미국은 동북아에서 안보의무가 있다는 것을 동맹국들에게 다시 한번 재확인한다"

이를 위해 부시는 동맹들과 미사일 방어계획 MD등 방위협력과 북핵과 미사일 기술 수출을 막기 위한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유엔 안보리 결의가 북한의 금융거래를 저지할 수 있는 구체적 조치를 명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군사적 조치를 검토하기 전에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모든 외교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이 북한을 침공할 의사가 없음을 거듭 밝혔다고 설명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클린턴 당시 북미 양자회담이 실패했다며 한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등과의 협력을 통한 다자적 접근을 천명했습니다.

부시는 미국이 핵무장한 북한과 공존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은 틀렸다고 덧붙였습니다.

mbn뉴스 김종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