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결의가 채택된 가운데 미국이 전방위로 중국의 역할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북한에 대해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대북 제재안 이행에 협력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정성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이 중국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볼턴 유엔 주재 미국대사를 비롯해 라이스 국무장관, 체니 부통령 등이 일제히 중국의 역할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볼턴 대사는 중국의 대북 지원 중단이 북한을 설득하는데 아주 중요하지만 중국이 이를 꺼리고 있다며 중국에 막중한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볼턴 대사는 또 북한에 대한 제재는 강화되거나 중단할 수 있는데 이는 북한의 행동에 달려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존 볼턴 / UN주재 주미 대사
-"북핵관련 결의안에 북한의 응함이 약한것에 의해 제재는 강화될수도, 고쳐질수도 또는 중지될수도 있다. 우리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북한이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달라질것이다."
라이스 장관도 중국의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중국이 유엔헌장 7장에 따른 강제 결의에 서명했다며 그에 대한 책임을 준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금수조치와 해상검문 등을 어떻게 이행할
한편 딕 체니 부통령측은 중국측에 일본이 핵개발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북한이 핵 포기하도록 설득하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뉴스위크가 보도했습니다.
mbn뉴스 정성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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